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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P

House P

건축주는 일을 하지 않는 시간 동안에는 집에서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는 것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다. 혼자서 사는 집이기 때문에 여러 개의 방보다 트여 있는 큰 공간을 갖길 원했다.

이 집의 1층은 거실, 2층은 침실이다.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게 될 1층은 통상적인 거실이면서 서재와 극장으로 기능한다. 2층은 잠을 자는 곳이지만 건반, 글쓰기 같은 몇가지 소소한 활동을 하는 공간으로 사용된다.

거실과 침실이라는 공간의 테두리에는 부수적인 기능을 하는 완충 공간이 위치한다. 가령 비가 오는 날에는 창 밖의 빗소리를 들을 수 있고, 추운 날에는 거실을 감싸주는 툇마루가 있다. 이 외에도 계단, 화장실, 창고 등의 부수적인 공간들이 테두리 영역에 자리한다.

위치: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규모: 연면적 150.11 제곱미터 / 지상2층

설계: 건축사사무소 김남 (김진휴 + 남호진)

설계 기간: 2019.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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