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사무소 김남의 일원동 다세대 주택, Warm and Cool 이 제6회 한국건축역사학회 작품상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제6회 작품상 심사평
(사)한국건축역사학회(회장: 우동선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제6회 한국건축역사학회 작품상 대상 수상작으로 김진휴, 남호진(김남건축)이 설계한 <일원동다세대주택>(준공 2021년)을 선정하였다. 한국건축역사학회 작품상은 건축의 역사 및 이론과 건축설계 실무 사이의 관계를 깊게 하기 위하여 2019년 제정되었으며 올해로 6회를 맞이한다. 올해 초 새롭게 구성된 작품상위원회(위원장: 이종우 명지대학교 교수)는 건축설계 분야에서 건축 및 도시의 역사적 맥락을 뛰어나게 해석하여 적층된 시간의 힘을 창의적으로 드러낸 최근 준공작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의 회의와 현장심사를 거쳐 김대일(리소건축)의 <베이직스 사옥>, 김재경(김재경건축연구소)의 <빛의 루>, 김진휴,남호진(김남건축)의 <일원동다세대주택>을 최종후보작으로 선정하였다. 그리고 지난 9월 28일 작품상 후보작 토론회에서의 발표와 토론, 이어지는 작품상선정소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대상 수상작을 결정하였다.
작품상위원회에 따르면, 대상으로 선정된 <일원동다세대주택>은 다세대주택이라는 도시건축의 보편적 현실이지만 건축적, 역사적으로 평가받지 못했던 1980년대 이후의 현대사, 여러 법규의 제약속에서 만들어지는 건축 유형으로서의 다세대주택과 그것의 진화, 현실의 문제를 풀어나가며 치열하고 창의적으로 작업하는 젊은 건축가들의 노력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판단된다. 건축과 역사적 시간이 어떻게 관계되는지를 새로운 방식으로 제시하고 논의거리를 던진다는 점에서 한국건축역사학회 제6회 작품상 대상 수상작으로서의 충분한 가치가 있다. 아울러 최종 후보작에 오른 두 작품에 대해서는 한국건축역사학회 작품상 우수상이 수여된다.
작품상 대상 수상작 작가인 김남건축에 대한 시상식과 작품집 출판기념회, 그리고 특별강연은 2024년 12월 27일(금) 오후 4시,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진행될 예정이다.